보도자료

보도자료

“한국형 골다공증 가이드라인, 아시아 기준될 것” –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대한골다공증학회 주관 “한국인의 골절 위험인자 예측을 위한 컨센서스 미팅”

관리자 209 2009-01-21

“한국형 골다공증 가이드라인, 아시아 기준 될 것”

골다공증 재단-학회, 가이드라인 구축 위한 첫 모임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

등록일: 2008-07-10 오전 6:14:35

 
한국형 골다공증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이사장 김정구 서울의대)과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최웅환 한양의대)는 지난 8일 ‘한국인의 골절 위험인자 예측을 위한 컨센서스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아직 기준조차 정해져 있지 않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골다공증학회 오한진 총무이사는 “미국의 경우 골다공증 치료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 골밀도가 아주 나쁘지 않은 사람이나 아주 나쁜 사람 등의 치료를 위한 가이드란이 나와있다”며, “하지만 아직, 국내는 아무런 기준조차 없는 상황이다. 다라서 미국의 가이드라인을 국내 환자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가를 두고 논의 했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에서 골다공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일본과 중국를 제외하고는 전무한 실정이다. 그마나 있는 일본과 중국의 가이드라인 역시 한국형 골다공증 치료에 적용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어제 미팅의 결과이다.

오한진 총무이사는 “일본이나 중국의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국내에서 이를 보완해 연구한다면 아시아에서 골다공증에 관한한 확실한 자리매김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오는 추계학술대회에서를 일본, 중국,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의료인들을 초청해, 설문을 시도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과연 한국에서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이 동남아시아에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날의 모임은 한국형 골다공증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자리였다는 것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해 약 120여명의 전문가들에게 설문지를 통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한진 총무이사는 “이제 첫 단추를 기웠다고 볼 수 있다. 환자들의 비용효과성을 위해 어던 것이 가장 좋은 치료인지 보다 면밀히 검토해 아시아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많은 시간을 함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