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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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 찾는다_후생신보

관리자 227 2023-03-20
 【후생신보】  Digital health, AI 기법을 활용한 조기 진단 기술의 실용화 등 골다공증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국내 전문가 모임이 열렸다.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Expert Meeting이 ‘Recent update of bone metabolism & osteoporosis’를 주제로 지난 5일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개최됐다.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주관, 대한골다공증학회 후원으로 열린 행사 관련,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임승길 이사장은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환자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골다공증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예전만 못해 그저 노화의 일환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고 학문적으로나 임상의학적 측면에서도 골다공증은 이미 정점을 찍은 것처럼 보이고 새로운 Drug target들도 그리 많은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며 “그러나 아직도 골다공증의 병인 관련해서 밝혀내지 못한 경로(pathway)들이 무수히 남아 있고 기존의 약제들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이며 2차성 골다공증의 치료 약제가 극히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Digital health, AI 기법을 활용한 조기 진단 기술의 개발 등도 꾸준히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해서 더 많은 연구 및 실용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Expert meeting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골다공증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Expert Meeting 세션1(주제 : Bone metabolism, basic, 좌장 임승길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이사장·최제용 경북대)에서는 ▲The Roles of Immune Cells in Bone : Osteoimmunology and Osteal Macs(박석인 고려의대) ▲Scrutinizing the Regulatory Mechanisms of Fine-Tuners on Bone Homeostasis(김낙성 전남의대)가, 세션2(주제 : Diagnosis, 좌장 최웅환 한양의대·정윤석 아주의대)에서는 ▲Opportunistic CT Screening for Osteoporosis and Sarcopenia(양승오 포항세명기독병원) ▲Assessment of Fracture Risk using AI Algorithm(김영상 차의과학대) ▲New Technologies for Bone Strength Assessment(이태용 이화여대)가 발표됐다.

 

또한 세션3(주제 : Antiosteoporotic drug, 좌장 김정구 서울의대·원예연 아주의대)에서는 ▲Estrogen, SERM, and TSEC(이동옥 국립암센터) ▲Bisphosphonate, All-rounder in Osteoporosis Treatment(최한석 동국의대) ▲Denosumab - Pros and Cons(홍상모 한양의대) ▲Romosozumab and Teriparatide(송광섭 중앙의대)가, 세션4(주제 : Biomaterials and tissue engineering, 좌장 박예수 한양의대·이재협 서울의대)에서는 ▲Immunomodulatory Biomaterials for Tissue Engineering(황석연 서울대) ▲3D Printing Application in Orthopaedic Surgery(강현귀 국립암센터) ▲Biomaterials in Orthopedic Devices – 금속(김광균 건양의대)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Expert Meeting에서 차의과학대 김영상 교수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골절위험도 평가’ 강의에서 각종 위험요인을 변수로 머신러닝 모델을 이용한 골다공증/골절 예측 모델이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koGES를 이용한 골절 예측 모델을 제시하는 골다공증 예측 모델이 높은 예측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약물사용의 가이드라인과 결합해 환자 치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립암센터 이동옥 교수는 ‘에스트로겐, SERM 및 TSEC’ 강의에서 SERM은 척추 골절의 위험이 높거나 유방암 위험이 높은 환자, 다른 약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 적용 가능하다며 순차치료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유방암을 줄이며 장기 사용시에 추가되는 부작용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암센터 강현귀 교수는 ‘정형외과에서의 3D 프린팅 응용’이라는 강의에서 3D프린팅 관련,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모형을 원하는 재로를 이용해 출력하는 것이 매력이며 정형외과 영역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정형외과 분야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며 맞춤형 골재건 시대로 전환시키는 것이지만 의사가 디자인, 출력, 후처리 등 모든 것을 할 수 없어 엔지니어, 후처리 기계가공, 출력물 배달까지 각 직역간 협력관계가 중요하며 의사가 이를 통합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금속은 정형외과 영역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체 재로로 체내에 더욱 적합한 물성을 갖는 재료를 연구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Expert Meeting은 전 골다공증재단 이사장인 최웅환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한 학술 모임이다.

 

초기 Expert meeting 개최 의도는 당시 많은 회원들의 골다공증 및 칼슘 대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고 학술모임과 연수강좌를 통해서 전달되는 골다공증 관련 의료 정보들이 기존의 기기 회사와 대형제약회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향이 많아 이를 극복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골다공증 관련 교육 및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한편 이번 Expert Meeting을 기획하고 준비한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원영준 사무총장(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Expert Meeting은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전공의, 조교수, 전임의들과 골다공증 치료에 입문하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춰 내년에는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데이터, 정밀의학 분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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